LG생활건강 '화장품의날' R&D 역량 인정받아, CTO 강내규 동탑산업훈장 수훈

▲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오른쪽)가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 수훈을 기념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촬영을 하고 있다. < LG생활건강 >

[비즈니스포스트]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 연구개발(R&D) 조직을 이끌며 화장품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훈장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강내규 CTO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8일 밝혔다. 강 CTO는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R&D)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수훈에는 강 CTO가 이끄는 LG생활건강 연구진이 축적해온 연구개발 성과가 함께 반영됐다.

LG생활건강 연구진은 독자 성분 개발과 유전자·피부과학 융합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의 규제와 품질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 인허가(RA) 체계와 제품 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LG생활건강은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제1차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GCORAS·지코라스)'에도 참석해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등 13개 나라의 규제기관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은 회의 기간 운영된 K뷰티 전시관에서 피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제안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연구개발에 해마다 약 16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아시아인 6만여 명의 피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색소 침착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 7종을 규명했으며 최근에는 노화방지(안티에이징) 관련 성분을 개발해 '더후 비첩 NAD 파워 앰플' 등의 제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강 CTO는 "LG생활건강은 1947년 럭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대표 기업"이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에 매진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