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7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14%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점유율이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3만97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3% 늘었다.
 
7월 수입차 판매 중 전기차 점유율 50%, 테슬라 6개월 연속 판매 1위

▲ 7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8705대가 팔린 테슬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차지했다. <테슬라코리아>


7월 연료별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기차는 1만5428대가 판매돼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49.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2840대(41.5%), 가솔린차는 2514대(8.1%), 디젤차는 194대(0.6%)가 팔렸다.

판매 점유율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에서도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를 앞섰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전기차는 51.4% 늘고, 하이브리드차는 4.7%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테슬라가 1만237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6533대를 판매한 BMW, 3위는 3959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4위 BYD(비야디)가 2846대, 5위 렉서스 1474대, 6위 도요타 1340대, 7위 볼보 958대, 8위 아우디 935대, 9위 포르쉐 635대, 10위 미니 632대 등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8705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BMW 5시리즈가 1919대로 2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7월 1만4841대로 점유율 47.9%를 차지했다. 미국차는 1만464대로 33.8%, 중국차는 2846대로 9.2%, 일본차가 2825대로 9.1%를 기록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2만636대로 66.6%를, 법인 구매가 1만340대로 33.4%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및 휴가철 영향 등으로 6월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