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M&S 공식 출범, 김형조 초대 대표·김동선 미래전략 맡아

▲ (왼쪽부터)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한화M&S 독립이사,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김형조 한화M&S 대표이사·박병삼 한화M&S 부사장·조준형 한화M&S 전무·이채원 한화M&S 상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비즈니스포스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공식 출범했다.

한화M&S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김형조 한화M&S 대표이사,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 4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M&S는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나뉜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으로 구성했다.

소속 회사는 손자회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해 모두 57곳이다. 2025년 말 연결기준 매출은 약 6조 원이며 자산은 약 11조3천억 원이다. 

첫 대표는 김형조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68년생으로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넘게 사업 전략 수립, 사업장 운영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거쳤다. 2021년부터는 4년 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김동선 사장은 한화M&S에서 여러 회사의 청사진을 그리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

김형조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M&S는 25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한화M&S는 1월14일 한화 이사회가 인적분할을 결의하면서 출범 첫 발을 뗐다.

분할 방식은 한화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를 세우는 단순·인적분할로 정했다. 기존 주주는 보유 지분율에 따라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함께 배정받는 구조다.

한화는 분할에 앞서 임직원 성과보상용 주식을 제외한 자기주식 보통주 445만 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대상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5.9%로, 소각 예정금액은 1264억 원이었다. 소각은 4월9일 완료됐다.

한화 이사회는 5월14일 자기주식 소각에 따른 주식 수 변화를 반영해 분할비율을 다시 확정했다.

최종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법인 0.7563533, 신설법인 0.2436467이다.

한화 주식은 분할 절차에 따라 7월30일부터 8월24일까지 매매가 정지됐다.

한화M&S는 자회사 지분 관리와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해 종속기업투자주식과 현금 등을 한화로부터 승계했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던 임직원의 고용과 퇴직금, 대여금, 단체협약 등 노사 사이의 법률관계도 한화M&S로 넘어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