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F&F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10시1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F&F 주식은 직전 거래일 정규거래 종가 8만500원보다 21.86%(1만7600원) 내린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 주가 장중 21%대 내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에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

▲ 3일 오전 F&F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F&F는 7월31일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96억 원, 영업이익 865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으나 증권가 컨센서스(시장전망치)는 밑도는 것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F&F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진협 연구원은 “중국법인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며 “중국 현지 재고관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현지 소비 시장과 탈동조화(디커플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주가는 실적보다 테일러메이드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 달려있다"며 “F&F의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선 테일러메이드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테일러메이드의 매각을 결정할 경우 주주환원 정책 상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F&F 보고서에서 “2분기 중국향 수출 매출이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감소했고 상반기 광고판촉비 집행도 집중됐다"며 "외형 저성장 국면에서 F&F가 주가수익비율(PER)  6~7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극적 신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