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전자 노동종합의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경영 활동을 강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최근 임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300조 원이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안주하지 말고 사업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53조7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이익의 94%를 담당했다.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 도래와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범용 제품군의 단가 상승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배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 부회장은 "여러 모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의 조명을 받고 있지만, 경영활동은 유지돼야 하며 각 사업부가 경영 활동만큼은 공히 잘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 동안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성과급 관련 구체적 해결안을 가져오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독보적인 성장동력이기에 현 상황이 더욱 걱정스럽다"며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이 아니라 생존이 어렵게 돼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최근 임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임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경영 활동 유지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300조 원이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안주하지 말고 사업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53조7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이익의 94%를 담당했다.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 도래와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범용 제품군의 단가 상승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배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 부회장은 "여러 모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의 조명을 받고 있지만, 경영활동은 유지돼야 하며 각 사업부가 경영 활동만큼은 공히 잘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 동안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성과급 관련 구체적 해결안을 가져오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독보적인 성장동력이기에 현 상황이 더욱 걱정스럽다"며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이 아니라 생존이 어렵게 돼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