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6일 '맨온더분' 3월 매출이 2025년 3월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남성복 '맨온더분',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회사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10년차를 맞아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기존 비즈니스맨 중심의 유러피안 스타일에서 벗어나 세대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한국적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로 방향을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올해부터는 맨온더분의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통망 확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월 가을·겨울(F·W) 파리패션위크 기간 현지에서 단독 쇼룸을 운영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했다. 쇼룸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패션·유통 관계자들이 방문해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났다. 맨온더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LA) 편집숍 '저스트원아이'와 독일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쿠디스' 등과 도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제품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글로벌 리테일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남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맨온더분은 리브랜딩으로 상품 경쟁력이 강화돼 국내외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파리 쇼룸으로 협업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북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