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사 앤트로픽에 투자해 거둔 수익이 10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 장부가는 지난해 말 기준 1조3762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보유 앤트로픽 지분가치 1조3762억, 투자수익 10배 이상

▲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지분 가치가 1조3762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2023년 8월 최초로 투자한 금액은 약 1321억 원으로, 약 1년 4개월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분 장부가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SK텔레콤의 앤트로픽 지분율은 0.7%에서 0.3%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2023년 당시 앤트로픽에 1억 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단순 자본 투자를 넘어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AI 플랫폼 구축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고성능 LLM 클로드 개발사로 연내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엔트로픽은 지난 2월12일 3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으면서 상장 기업가치를 총 3800억 달러(약 532조 원)로 평가받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