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43만 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개인 투자심리 전반은 위축됐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1억443만 원대 하락, 기관투자자 장기 투자 수요는 긍정적

▲ 기관투자자들은 꾸준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후 5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8% 내린 1억44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8% 하락한 322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4% 내린 217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0% 낮은 1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70%) 에이다(-1.72%) 트론(-0.2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7%) 유에스디코인(0.13%) 비트코인캐시(0.22%)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가상화폐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7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단순 투기자산이 아니라 장기적 투자 포트폴리오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지며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디크립트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지고 유가가 상승하는 등 여러 거시경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