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만에 하락했다. 권역별로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서북권과 서남권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매매수급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주(2일 기준) 서울 지수는 105.4로 1주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1월 둘째주부터 3주 연속 상승한 뒤 흐름이 바뀌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만에 하락, 서북·서남권은 상승세 지속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만에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전경.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권역 5곳의 움직임은 엇갈렸다.

강서·양천·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 지수는 108.4로 1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주 전에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지수도 107.3으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올랐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 지수는 101.9로 1주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해 서울 권역 5곳 가운데 내림세가 가장 컸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104.9로 0.4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지수는 103.7로 0.2포인트 내렸다.

2월 첫째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101.1로 1주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는 99.2로 0.1포인트 올랐지만 인천은 98.9로 0.7포인트 내렸다.

2월 첫째주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04.3으로 1주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