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2025년도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앞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지난주 희망퇴직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희망퇴직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최종 퇴직일은 2026년 1월 20일이다. 신청 대상은 1975년생까지다.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 대상 연령이 2022년 1972년생이었는데 올해는 1975년으로 3년이나 내려갔다. < KB국민은행>


희망퇴직자는 기본퇴직금에 더해 특별퇴직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특별퇴직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18~31개월치 임금이 지급된다.

퇴직자에 대한 추가 혜택은 택 1 가능하다. 자녀 1인당 학기당 35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되는 학자금 제도(자녀 수 제한 없음)와 최대 4000만 원 규모의 재취업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2년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며, 퇴직 1년 이후에는 계약직 형태로 재고용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해왔다. 최근 5년간 희망퇴직 인원은 매년 600~800명 수준으로 2025년 1월 퇴직자는 647명으로 집계됐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