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혁신기술 성장 지원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자율주행 로봇 포함 실증 기회 제공, 혁신기술 지원 강화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월11일부터  9월21일까지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기술적합성 평가를 바탕으로 약 25개의 기업 가운데 최종 4개 기업을 우수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했다.

계약 대상에는 KT,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술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우수기술(제품)은 △AI 기반 공항 긴급 안내 맞춤형 서비스 △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교체 로봇 △무용접 모듈화 배관시스템 △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설루션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시범운영 된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4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체험관’을 개장해 2년 동안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기술(제품)들을 전시 및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라는 우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면 국내외 유망 기술들의 실증과 제품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판로개척 확대와 민관 상생 협력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