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1080세대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SH는 20일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 공공시행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H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공공시행자 지정, 1080세대 공급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1080세대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 위치도의 모습.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는 구릉지 등 복잡한 입지 여건으로 지연되던 본동 일대 정비 사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이며 사업계획에 따라 노후 저층 주거지를 지하 3층~지상 41층, 11개동, 1,080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탈바꿈한다.

SH는 시행자로서 자금 조달,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의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난해한 사업을 정상화해 안정적으로 추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정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