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노선도 가운데 제2공구 <국가철도공단>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대구산업선 철도 제2공구 공사를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은 대구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2호선의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개통 목표시점은 2030년 12월이다.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단역까지 36.4km 길이 지하터널이 건설되면 31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제2공구는 대구시 달서구에서 달성군을 잇는 13km가량 구간에 해당한다.
철도공단은 6월 제2공구 공사계약이 체결돼 이달부터 터널 시공에 필요한 구조물을 설치하는 수직구 공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공구는 올해 말, 3공구는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위한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석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대구산업선은 대구시 서남권 지역과 국가산업단지, 대구도심을 연결하는 통합철도망”이라며 “산업생산 효율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