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2억 원, 영업이익 896억 원, 순이익 5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72.5%, 순이익은 33.1% 늘어났다.
 
LIG넥스원 3분기 영업이익 896억 72.5% 증가, 수주잔고 16.8% 늘어

▲ LIG넥스원이 3분기 4385억 원을 수주하면서 분기말 수주잔고 23조427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유도무기(PGM), 지휘통제(C4I), 항공전자·전자전(AEW) 분야 양산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385억 원, 연간 누적 수주는 6조16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말 수주잔고는 23조4271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6.8%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유도무기(PGM) 부문은 매출 504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0.5% 증가했다. 

주요 매출 사업은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2차 양산, 함대공미사일 ‘해궁’ 2차 양산, 중어뢰 2차 양산 등이다. 

지휘통제(C4I) 부문 매출은 2566억 원으로 29.5% 증가했고, 항공전자(AEW) 부문 매출은 1523억 원으로 68.9% 늘었다. 

지휘통제 부문에서는 차세대디지털무전기 ‘TMMR’ 양산, 군위성통신체계-Ⅱ 장비,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체계개발 등이, 항공전자 부문에서는 백두체계성능개량 2차, 함정용 전자전장비-Ⅱ 양산 등이 주요 매출 사업이었다.

감시정찰(ISR) 부문 매출은 118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7% 감소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175억 원으로 4.4% 감소했다. 

감시정찰 부문 주요 매출 사업은 국지방공레이더 후속양산, 해상감시레이더-Ⅱ 양산 등이다.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