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에어로 항공기용 엔진 'T700' 'F404' 추가 구매

▲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D&S 영업사업개발 부사장(왼쪽)과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이 23일 엔진 키트 구매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E에어로스페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항공기에 탑재할 엔진을 추가 구매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수리온 헬기, T-50, TA-50, FA-50 등 항공기에 탑재할 엔진 'T700' 88대, 'F404' 4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700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군용·민항기용 엔진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만5천대에 육박한다. 

수리온에 탑재하는 T700-701K 모델은 T700 엔진 계열 중 최초로 후방 구동 방식(rear-drive variant)을 적용한 모델이다.

F404엔진은 다목적성에 방점이 찍힌 모델로, 출시 이후 세계 누적 판매량 4000대를 넘겼다.

한국에서도 T-50, TA-50, FA-50 등 항공기 300대에 장착돼 합산 비행시간 1300만 시간을 달성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