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방위비 증액 정책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6%대 강세, 유럽연합 방위비 증액 수혜 지속 전망 나와

▲ 현대로템이 유럽 방위비 증액의 수혜를 크게 입을 한국 방산기업으로 꼽혔다.


22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식은 전날보다 6.15%(1만3천 원) 뛴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01%(8500원) 높아진 22만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현대로템은 유럽연합이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를 고려할 때 수혜를 가장 크게 볼 방산기업”이라며 “폴란드 현지 조립공장 덕분에 K2전차 수출 후속계약이 진행될 가능성이 아주 높고 이라크, 루마니아 등으로 수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도 유럽의 재무장 정책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재침공에 관한 우려, 자주 국방 정책과 막대한 투자계획 등을 고려할 때 한국 K2 등 무기체계의 대규모 수출 기회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