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투자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조 원을 넘어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일 기준 KIWOOM ETF 합산 순자산이 5조1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월 순자산이 4조 원을 넘어선 뒤 약 6개월 만에 1조 원이 더 늘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ETF 순자산 5조 넘어서, 6개월 만에 1조 증가

▲ 키움투자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조 원을 넘어섰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국내 증시 호조와 금리인하 기대에 국내 대표 지수형·채권형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된 성과”라며 “새롭게 상장한 전략형 ETF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IWOOM 200TR’, ‘KIWOOM 200’ 등과 ‘KIWOOM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KIWOOM 국고채10년’ 등 채권형 ETF는 최근 6개월 순자산이 크게 증가한 대표 상품들이다

이밖에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는 상장 이틀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개인 투자자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투자자의 관심과 신뢰에 힘입어 순자산 5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실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ETF업계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