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 3구역의 현대5차 아파트 전용면적 82.23㎡가 종전 최고가와 같은 63억 원에 거래됐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5차 아파트 전용면적 82.23㎡ 11층 매물은 9월24일 63억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최고 70층 재건축' 압구정 3구역 현대5차 전용 82.23㎡ 63억

▲ 압구정 3구역 위치도. <서울시>


올해 5월 기록된 최고가 63억 원과 같은 가격에 매매됐다. 현대5차 아파트는 단일 전용면적 82.23㎡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5차 아파트는 높이 14층, 224세대, 2개동 규모 단지로 1978년 준공됐다. 용적률은 170%, 건폐율은 17%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6곳 가운데 인근 압구정 현대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현대빌라트, 대림아크로빌 등과 함께 압구정 3구역으로 묶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압구정 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1~6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1일 최고 70층, 5175세대 규모 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일부 필지가 건설사 및 서울시 소유로 확인돼 사업 추진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등기오류 등으로 발생한 문제인만큼 재건축 조합이 소송을 제기했을 때 승소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