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13일 기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E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프리미엄 SUV 타이어 ‘로디안 GTX’와 초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다.
 
넥센타이어, 기아 전기 SUV 'E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넥센타이어가 기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


로디안 GTX는 사계절 주행 성능을 갖춘 SUV 전용 타이어로 북미 시장과 국내 판매 차량에 장착된다.

엔페라 스포츠는 고속주행과 제동력을 강조한 여름용 고성능 타이어로 유럽 시장 차량에 탑재된다.

회사 측은 두 제품 모두에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출력으로 인해 급가속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독자 패턴 설계 시스템을 활용했다.

노면 접지력을 높여 바퀴가 헛도는 현상인 휠 슬립을 방지했고, 타이어 블록 배열을 세밀하게 설계해 주행 소음을 분산해 정숙성도 확보했다.

넥센타이어는 EV3부터 EV9까지 기아 전기차 시리즈 모든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아 EV5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넥센타이어 제품이 전동화 시대에도 신뢰받을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구분하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통합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