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5번째 해외 본부인 인도 현지 법인 ‘하이브 인디아’를 설립했다.

하이브는 이달 인도 뭄바이에 하이브 인디아 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브 인도 법인 '하이브 인디아' 설립, "K팝 시스템 현지에 접목"

▲ 하이브가 인도 현지 법인 ‘하이브 인디아’를 설립했다. <하이브>


하이브가 해외 본부를 설립한 것은 하이브 재팬과 하이브 아메리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하이브 차이나에 이어 5번째다.

하이브 인디아의 미션은 ‘인도의 목소리가 세계의 서사가 될 때까지’다. 인도에서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해 현지 감각으로 탄생한 아티스트를 세계와 연결시킨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하이브는 말했다.

이를 위해 하이브 인디아는 현지 오디션으로 아티스트를 선발하고 인도에 최적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인도 현지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 인디아 설립은 각 지역의 문화와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전개해 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은 K팝 제작 시스템을 현지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 현지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이브 인디아는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 음반 제작, 매니지먼트, 마케팅, 공연 기획 등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하이브의 역량을 기반으로 인도 현지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한 아티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하이브는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