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정말] 국힘 권성동 "빠짐 없이 저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해 달라"](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11155352_214435.png)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빠짐 없이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다. 그래서 특검은 인민재판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던 것이다. 전형적인 정치 공작이자 정치 수사다. 저는 과거에도 불체포특권을 헌정사 처음으로 포기한 바가 있다. 이번에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당당하고 결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민주당에 무죄를 호소하지는 않겠다. 사랑하는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오늘 저는 106명의 동지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 한 분도 빠짐 없이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해 주시길 바란다. 우리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몰랐고 vs. 선물
"특검안 연장을 안 하는 조건으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 주기로 했고 그걸 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는 여론이 있더라. 저는 몰랐고 그렇게 하길 바라지 않는다. 정부조직 개편을 안 한다고 일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면 된다. 그런데 내란의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꿈도 못 꾸게 만드는 건 민주공화국의 본질적 가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100일 기자회견에서 3대 특검 여야 합의가 상황에서 기자가 여야 대표간 '강대강' 대치 흐름에 대해 묻자)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아침 민주당으로부터 특검법 관련 여야 합의가 파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협치를 주장했는데 취임 100일 기념 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라는 선물을 보내왔다.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3대특검 여야 합의가 파기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사과부터 vs. 가는 말이 고와야
"국민들이 보고 있기에 적절한 언어와 품격 있는 메시지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사과해야 한다. 바로 사과부터 하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9일 정청래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2·3 계엄에 성공했다면 자신과 이재명 대통령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최강욱 민주당 전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30일 나주 북콘서트 때 '2찍들은 한날한시에 싹 모아다가 묻어버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공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저와 같은 '2찍'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고 박멸 대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일 정청래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2·3 계엄에 성공했다면 자신과 이재명 대통령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삼통분립
"헌법 제1조1항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 공화국'으로 만드는 시간이었다. 회복의 100일이 아니라 파괴의 100일이었다. 100일이 지난 지금 보이는 현실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이다.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삼권분립의 시대가 아니라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100일간의 행보를 비판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