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매각 본입찰에서 흥행할 수 있다는 기대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6일 전일보다 5.43%(460원) 오른 8930원으로 장을 마쳤다. 본입찰이 흥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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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링롱타이어와 지프로,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 더블스타, 인도 아폴로타이어 등 다섯 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는 예비입찰에서 최고가인 1조 원 정도를 써낼 정도로 인수의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신년사에서 “금호타이어를 인수해서 그룹 재건을 마무리하겠다”며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