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국민들로부터 국가기간전력망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정책을 제안받는다.

한전은 14일 ‘국가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국가 전력망 적기 확충 목표

▲ 한국전력공사가 국민들로부터 국가기간전력망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정책을 제안받는다. <한국전력공사>


한전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망 건설은 주민 반발, 인허가 절차 지연, 다양한 이해 관계자 사이의 갈등 등으로 수년씩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술적 해결책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할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공모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공모전은 7월14일부터 8월14일까지 1달 동안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제도 개선 △기술 혁신 △수용성 향상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10명에게는 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1명에게 3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1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 원, 장려상 5명에게 20만 원을 수여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미래 세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 발전의 기반인 국가기간 전력망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