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6월 기준 월간사용자수 900만 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6월 월간사용자수 90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

▲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에 월간사용자수 905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월간사용자수는 6월 905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바캉스 세일’을 비롯한 다양한 시즌 프로모션과 고객 친화형 혜택을 강화해온 점을 사용자 수 확대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상품군, 빠른 배송, 간편한 결제, 24시간 고객센터 등 한국 시장에 특화한 서비스도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여행 전용 서비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통해 항공권과 숙박, 입장권 등 여행 관련 시장에도 진출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서비스 강화와 로컬 혜택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월간사용자수는 쿠팡이 3395만 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11번가 829만 명, 테무 800만 명, G마켓 664만 명, 네이버플러스스토어 371만 명, 옥션 280만 명 등으로 집계됐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