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아티스트 복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올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주요 멤버들이 전역한다”며 “2016년 부진했던 실적이 올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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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씨,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 |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28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보다 20.3% 줄어든 것이다.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씨는 올해 4월20일, 최강창민씨는 8월18일에 각각 전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역과 동시에 새앨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은혁, 동해, 최시원씨 역시 올해 여름 전역을 앞두고 있다. 신동씨는 지난해 말 이미 전역해 새해부터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SMC&C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M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연기자 매니지먼트 및 예능과 드라마 등의 방송제작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SMC&C의 콘텐츠제작의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418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