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가 국내 최대 농산물도매법인인 서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다.

티켓몬스터는 30일 “서울청과와 제휴를 맺어 정가·수의 매매방식으로 농산물을 공급받게 됐다”며 “2017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직매입한 신선식품을 도매가격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몬스터, 서울청과와 손잡고 신선제품 판매 확대  
▲ 티켓몬스터가 29일 서울청과와 '정가수의 매매방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청과는 1939년 설립된 국내 최대 농산물도매법인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수 생산자들과 연계조직을 맺었다. 정가·수의는 경매를 거치지 않고 거래당사자들이 판매가격이나 물량을 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티켓몬스터는 2017년 초 직매입방식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슈퍼마트에서 신선식품도 판매하기로 했다. 상품기획자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상품을 선정하고 포장, 배송 등을 하는 티프레시를 운영했는데 이번에 직매입방식으로 본격적인 신선식품 사업에 나선다.

티켓몬스터는 슈퍼마트에서 딸기·감귤 등 계절과일 50여종과 양파·감자 등 채소류 70여종 등 농산물 120종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점차 신선식품 판매 규모를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