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이 국민들로부터 장·차관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실시한 지 하루 만에 1만 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부터 시행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며 “시행 첫날인 어제 하루 동안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민인사추천 첫날 1만1천건 넘게 접수, 법무장관 추천 최다"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시스템으로 9900여 건, 공식 메일로 1400여 건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직책은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 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라며 “새 정부 과제인 검찰개혁과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 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은 방증이라며 참여해 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16일까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와 이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직자 추천을 받는다.

인사 추천안이 접수되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거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밟는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