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비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4분기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판관비율은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지난해 4분기보다 1.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며 “경영진단 관련 컨설팅 비용도 3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에 일회성 비용만 없다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0.9%포인트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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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
제일기획은 4분기에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총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다. 광고업계는 업종 특성상 매출보다 매출총이익을 실적 지표로 활용한다.
홍 연구원은 “제익기획은 3분기에 주춤했던 유럽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 매출총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뉴미디어부문 등이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2737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총이익은 3.2%, 영업이익은 2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