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전문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의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우리금융F&I는 지난달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0(S)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존 A-(p)에서 한 단계 오른 것이다.
 
우리금융F&I 장기신용등급 상향, 김건호 "부실채권시장 입지 강화"

▲ 우리금융그룹의 NPL 투자전문회사 우리금융F&I가 지난달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0(S)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F&I의 장기신용등급은 지난달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A0(S)로 한 단계 상향됐다.

우리금융F&I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이유는 △투자자산 규모 확대에 따른 이익창출력 제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의 양호한 수준 유지 전망 △레버리지배율의 우수한 수준 관리전망 등이다.

우리금융F&I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2년말 11억 원에서 지난해 9월 말 104억 원으로 크게 개선됐다"며 "자산도 2022년 말 3361억 원에서 2023년 말 8777억 원, 지난해 9월 말 1조 3802억 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계속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김건호 우리금융F&I 대표이사는 "부실채권 전업사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된 지 3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A0로 상향됐다"며 "올해는 한층 강화한 조달경쟁력으로 부실채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겠다"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