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올레드(OLED) 모니터 시장에서 31%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랜드포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올레드(OLED) 모니터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7일 OLED 모니터 시장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4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81% 성장한 수치다.
여러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새로운 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상황에서, OLED 모니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49인치 OLED 모니터 판매량 증가와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회사는 내다봤다. 시장 점유율은 올해 3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퀀텀닷올레드(QD-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19%의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LG전자가 충분한 OLED 패널 공급과 지속적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급 제품에 중점을 둔 대만 에이서스는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에이서스는 최근 OLED 모니터 출하량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랜드포스는 4위인 델과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MSI는 11%의 시장점유율로 5위에 올랐지만, 모든 범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트랜드포스는 MSI가 새로운 판매 채널을 통해 공격적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