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이 광주시 시금고 운영을 맡는다.
광주시는 7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제1금고 관리를 맡을 기관에 광주은행, 제2금고에는 NH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 광주은행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광주시 제1금고 운영을 맡을 기관으로 선정됐다. |
광주은행은 이번 1금고 모집 공고에서 KB국민은행을 제치고 운영권을 지켜냈다. 광주은행은 1969년부터 1금고 관리를 맡고 있다.
2금고 운영기관은 기존 KB국민은행에서 NH농협은행으로 변경됐다. 2금고 모집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금고 지정은 기존 통합공모 방식을 벗어나 1, 2금고 운영기관을 별도로 지정하는 분리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광주시의원과 교수 등 가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예금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로관리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광주시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와 세부항목을 평가해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안에 시금고 운영 약정을 맺는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