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보험사기 사전 대응을 목표로 리스크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동양생명은 자동심사율 확대 및 보험사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CRDS’ 고도화 구축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 동양생명이 2023년 말부터 추진한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
동양생명은 최근 늘어나는 보험금 청구와 지능적·조직적 보험사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년 말부터 CRDS 고도화 작업을 추진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현해 별도 심사절차가 필요 없는 자동심사 대상을 넓혔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의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한 자동심사비율은 기존 20% 초반에서 45%까지 확대됐다. 또 전체 보험금 청구 건의 99%는 접수에서 심사를 거쳐 지급까지 1일 안에 이뤄질 수 있게 된다.
동양생명은 다양한 관점에서 보험사기 이상 징후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해 보험사기 조기탐지 및 상시관리가 가능해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늘어나는 사고 보험금 청구와 조직적·지능적 보험사기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며 “이번 시스템 고도화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