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노하우를 합쳐 내놓은 공동대출 상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동대출 신상품 ‘함께대출’이 출시 1개월 만에 이용금액 7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함께대출’ 상품이 출시 1개월 만에 700억 원이 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은행> |
‘함께대출’은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을 더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6월 금융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출시됐다.
함께대출은 고객이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대출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자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직장 재직 기간 3개월 이상이며 증빙연소득 1천만 원 이상인 급여 소득자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액 한도는 최소 1백만 원부터 최대 2억 원이다.
광주은행은 넓은 가입대상, 대출한도, 최저 연 4.87%(2024년 9월30일 기준 변동금리)로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이용금액 700억 원 돌파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함께대출 신규 실행 건 가운데 약 70% 이상이 생활안정자금 및 타 금융기관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의 폭발적 시장 반응은 고객 중심 혁신 금융서비스 관련 고객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다”며 “이번 상생모델을 기반으로 더 혁신적 금융 상품을 개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