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열린 ‘20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번지와 서울 중랑구 중화동 309-39번지 일대가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번지(왼쪽)와 서울 중랑구 중화동 309-39번지(오른쪽)의 위치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용산구 동후암3구역과 서울 중랑구 중화6구역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에 추가됐다.
서울시는 28일 ‘20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2곳을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264-11번지 일대(면적 8만2172.5㎡)는 표고 50m인 구릉지에 위치한 주거밀집지역이다.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남산 자락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309-39번지 일원(면적 4만5504.6㎡)은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매우 높은 주거밀집지역인 데다가 반지하 거주지도 많다.
후보지로 선정된 2개 구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서울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정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 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