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탄핵소추안 제출, 방통위 '0인 체제' 되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7-25 13:5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민주당은 25일 김용민 원내정책 수석부대표와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한민수 의원 등이 국회 의안과에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상인) 탄핵소추안 제출한다고 공지했다.
 
민주당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탄핵소추안 제출, 방통위 '0인 체제' 되나
▲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기 전에 이 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방송문화진흥회 새 이사진 선임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자진사퇴한 뒤 5인 상임위원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이상인 직무대행 1인만 남은 상태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선임 절차를 개시한 것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김현 의원은 25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위원장에게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EBS 이사 선임 관련 행정절차를 밟는 것은 1인 상황에서 안 된다고 (이미) 경고했다"며 “방통위 상임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행동을 했을 경우 탄핵 절차를 밟을 것이라 했는데도 지속적으로 불법 행위가 이뤄지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만일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방통위는 이진숙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전례 없는 ‘0인 체제’가 된다. 또 이 후보자가 임명된 뒤에도 1인 체제가 돼 향후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면 민주당은 탄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 의원은 “(이 후보자가) 임명된 후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행정절차를 의결하는 순간 탄핵소추에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