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SK온, SK엔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자회사 통합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SK온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등 3사 통합설에 대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
해당 공시는 16일 한 언론이 보도한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등 3사 합병 관련에 대한 해명 공시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석유제품 전문 트레이딩 회사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9629억 원, 영업이익 5746억 원, 순이익 5656억원을 각각 거뒀다.
SK엔텀은 2024년 1월 SK에너지의 탱크터미널 사업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유류제품 물류를 수행하는 회사다.
합병이 성사되면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SK온은 창사 이후 10분기 연속 분기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결손금은 2조5284억 원에 달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SK E&S와 합병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