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화투자 "삼성생명 2분기 호실적 추정,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 발표는 아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7-10 08:5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2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에 발표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생명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한화투자 "삼성생명 2분기 호실적 추정,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 발표는 아직"
▲ 삼성생명이 2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삼성생명 주가는 9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8% 상회하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59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121% 늘어나는 것이다.

투자손익 부문이 흑자전환하면서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생명은 2분기 투자손익 84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2분기에는 투자손익으로 3574억 원 적자를 냈다.

삼성카드의 실적 증가도 삼성생명 연결이익 확대에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 71.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삼성카드는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6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10.9%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호실적 기대감에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 주주환원 계획이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보험업종에 잔존하는 회계적 불확실성과 삼성생명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주환원책이 공유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생명의 현재 이익 체력에서 배당성향의 완만한 상승을 가정할 때 2024년 배당수익률은 4.6%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