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선 유지가 관건, 현물 ETF 자금 대규모 유출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04 12:2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 안팎의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 한다면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현물 ETF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매도세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선 유지가 관건, 현물 ETF 자금 대규모 유출 가능성
▲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 밑으로 떨어지면 현물 ETF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강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4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 안팎의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향후 시세 흐름에 중요한 관건으로 꼽힌다.

시세가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가속화되면서 가파른 하락세가 발생할 공산이 커질 수 있어서다.

코인데스크는 조사기관 10x리서치 분석을 인용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이 평균 6만~6만1천 달러 사이에 자산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대로 하락한다면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매도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며 ETF 자금 유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5월 초 비트코인 시세가 5만 달러 중반대로 내렸을 때는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늘어나며 시세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진다면 이를 방어할 수 있는 투자주체가 현재로선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4주 동안 비트코인 시세가 14%에 이르는 하락폭을 나타냈다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8887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