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연말에는 여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에서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5월부터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4단계 건설사업 조감도. < 인천국제공항공사 >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종합공정률이 4월 기준 95.34%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 말 성공적 사업완수를 목표로 종합시운전을 진행한다.
이번 종합시운전은 △건설공사 △운영 △종합시운전 △오픈 준비 및 평가 등 4개 분야 254개 추진과제, 3827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운영준비 계획에 따라 이뤄진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기간은 7년, 사업비 4조7천억 원 규모다.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이 끝나는 연말부터 여객 수용 능력이 기존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확대된다. 화물 용량은 500만 톤에서 630만 톤으로, 연간 운항횟수는 50만 회에서 60만 회로 증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완료와 함께 여러 스마트 서비스,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제2의 개항에 버금가는 4단계 사업 완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국민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천공항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