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는 칠레의 민간 발전 회사 엔지에너지아칠레가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칠레 발전소 전경. < 두산에너빌리티 >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칠레 발전소 연료전환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칠레의 민간 발전 회사 엔지에너지아칠레가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칠레의 375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의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설비 등으로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시킬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전소는 환경규제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 이후 약 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한다. 이산화탄소(CO2) 40%, 질소산화물(NOX) 70% 가량의 감축이 기대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는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며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