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에스알(SR) 본사사옥에서 에스알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알> |
[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안전한 SRT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응급처치 대응 역량을 높였다.
에스알은 8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에스알 본사사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 포함 임직원 및 협력사가 중앙응급처치 교육원 소속 보건의료인 전문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강사는 임직원들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방법 및 주의 사항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강의에 이어 임직원은 실습을 통해 생활 속 대응 역량을 높였다.
에스알은 SRT 열차나 역사 안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매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훈련, 임직원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해 왔다.
에스알에선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승객을 구하기도 했다.
에스알에 따르면 4월25일과 26일 각각 승강장과 열차 내에서 승객이 의식을 잃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에스알 고객, 협력사, 직원이 힘을 합쳐 심폐소생술에 성공하며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다.
에스알은 주저하지 않고 나서서 생명을 구한 고객들과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SRT 100% 할인권을 전달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을 응급처치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