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진단검사장비업체 민테크 주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1시6분 민테크 주식은 공모가보다 18.95%(1990원) 높은 1만249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2차전지검사 민테크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18%대 강세

▲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민테크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인 1만500원보다 41.9%(4400원) 높은 1만4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1만2천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민테크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한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진단업체다.

배터리 진단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화성공정시스템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S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포스코기술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여러 고객사들이 지분을 투자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민테크는 4월23~24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 증거금으로 6조211억 원 가량을 모았다. 경쟁률은 1529.4대 1로 집계됐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6500~85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에 확정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