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 포함 2차전지주 장중 강세, ‘신모델 기대’ 테슬라 주가 상승 영향

▲ 테슬라 주가 반등에 24일 장중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2차전지 주가가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7분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5.45%(1만5천 원) 오른 2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6.00%(1만6500원) 높은 29만1500원에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SDI(3.56%), 에코프로머티(3.46%), SK아이이테크놀로지(3.21%), 에코프로비엠(3.00%), LG에너지솔루션(2.85%) 등 주가도 오름세다.

전날 테슬라 주가는 1.89% 상승마감했다. 직전 7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하다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13.38% 급등했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 213억 달러(약 29조 원), 영업이익 11억7천만 달러를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1년 전보다 각각 9%와 56% 줄었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저가형 신차 모델 출시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기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신형 모델이 양산에 성공하면 전기차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이날 국내 2차전지 업종 주가도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