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이사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
[비즈니스포스트] 랩지노믹스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을 확대한다.
랩지노믹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산부인과 진단사업 분야에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시작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당 대사의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과도한 혈당 상승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출산 및 태아에게 다양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랩지노믹스는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를 산부인과에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랩지노믹스는 기존 산부인과 제품군 ‘맘가드’, ‘앙팡가드’ 등과 시너지를 낼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파스타 플랫폼에 연동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서비스 확장을 통한 다양화와 기술 혁신 촉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카카오헬스케어가 협업관계를 구축한 미국 덱스콤(Dexcom)의 연속혈당측정기 기술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