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화성정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전 후보와 유 후보, 이원욱 개혁신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경기도 화성정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전용기 후보는 45.7%, 유경준 후보는 16.7%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정 선거구에 출마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
전 후보와 유 후보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이밖에 이원욱 후보는 8.8%의 지지를, 이준희 무소속 후보는 0.6%의 지지를 받았고,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0.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전 후보가 우세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1.1%포인트 격차로 전용기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7%포인트 격차로 유경준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전용기 후보가 49.3%의 지지를, 유경준 후보가 12.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전용기 후보가 53.4%의 지지를, 유경준 후보가 19.3%의 지지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34.1%포인트로 역시 오차범위 바깥에서 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기도 화성정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27일~28일 이틀간 해당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6.6%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