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 북갑 지역구 4·10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총선 격전지 부산 북구갑 여론조사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물었더니 전 후보 52.0%, 서 후보 42.0%로 집계됐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
배기석 개혁신당 후보는 2.0%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다른 후보' 1.2%, '투표할 후보 없음' 0.9%, '잘 모름' 2.0%였다.
전 후보와 서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전 후보는 20대(62.4%)와 30대(66.4%), 40대(65.4%) 50대(54.3%)에서 서 후보보다 우세했다. 반면 서 후보는 70세 이상(63.7%)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전재수 43.1% 서병수 51.8%)는 두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전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0.3%로 서 후보(33.4%)를 크게 앞섰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 안정’ 48.8%, ‘정권 심판’ 4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7일과 18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