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가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미국 특허 상표청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ANS’의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 치료제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 |
이번 특허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가 공동 취득했으며 HL161ANS의 제조법과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 범위를 포함한다. 특허기간은 2043년 6월 23일까지다.
HL161ANS는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에 기술이전한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다. ‘바토클리맙’(물질명 HL161BKN)과 동일하게 피하주사가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바토클리맙과 같이 강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이면서도 알부민과 LDL 콜레스트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오랜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와의 협업이 공동 특허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다양한 임상적응증으로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