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나스닥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더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19만7943개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2달 만에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0% 상승한 97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테더(0.78%), 비앤비(8.09%), 유에스디코인(1.00%)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95%), 솔라나(-0.74%), 리플(-2.17%), 에이다(-4.02%), 도지코인(-6.32%), 시바이누(-7.26%)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이스아이디(56.58%), 바이오패스포트(46.08%), 갈라(42.79%), 제로엑스(36.69%), 폴라리스쉐어(33.81%), 그레이시(33.0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맥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8일 기준 비트코인 19만7943개를 보유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량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는 아니지만 재무 전략의 차원에서 19만3천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