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500명을 넘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부터 9일까지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 여성 199명 등 모두 53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월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 지원자와 비슷한 규모다. 당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는 남성 364명, 여성 167명 등 모두 합쳐 531명이 지원했다.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김은희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과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도 비례대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비공개를 요청한 일부를 제외하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그 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2일까지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