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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훈 신세계DF 마케팅담당 이사(오른쪽)와 이춘옥 웨이스메이 대표(왼쪽)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운영하는 신세계DF가 중국 웨딩전문업체와 손잡고 결혼을 앞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신세계DF는 중국 온라인 웨딩컨설팅업체 ‘따오시라(到喜啦)’,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법인 ‘웨이스메이(唯思美)’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승훈 신세계DF 마케팅 이사는 “결혼을 앞둔 고객들인 만큼 고급시계와 명품 등 객단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많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적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1300만여 명에 이르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DF와 협력을 맺은 중국 웨딩업체들은 회원들에게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쇼핑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DF 관계자는 “한류열풍이 한국식 결혼의 인기로 번지며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등 결혼과 관련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